FiNe-L

잔잔한 구도자

당신도 당신의 마음을 모를 때가 있나요?
많은 것들이 당신을 실망시키고, 때론 좀 밉기도 한데..
막상 살다 보면 금방 잊히고,
마음 한편에서는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지만,
“이 정도면 그냥 흘려보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편안함이 찾아옵니다.

당신이 “FiNe-L”이기 때문이죠.

“Fi”는 당신으로 하여금 어떠한 ‘도덕적 가치관’을 가지고,
그 가치관을 기준으로 옳은 것을 추구하게 합니다.
“Ne”는 당신이 직관적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아이디어들로 인한 보상을 기대하게끔 합니다.
 
고로 “FiNe”는 사람과 상황에서 양심, 예의, 정의 등을 기대하고,
자신 또한 그 기대에 충족하는 삶을 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기에 “-L(낮은 신경성)”이 더해지면,
외부의 반응과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기는 하나,
그것이 부정적이라도 담아두지 않고 비교적 금방 털어버립니다.
이는 당신으로 하여금 너무 큰 스트레스 없이 평온함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삶의 복잡함을 내려놓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은
더 나은 삶을 향한 변화의 의지,
즉 동기 부여가 약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읽을 시 당신이 얻을 이득:

  1. 나를 나이게 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 “FiNe-L”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3. “FiNe-L”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FiNe L

“감수성: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
 
당신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세요.

당연한 얘기지만,
당신이 실망하고, 상처받고, 스트레스받았던 것들은 모두
외부 세계의 자극에서 비롯했을 것입니다.
 
당신은 외부 세계의 자극을 남들보다 더 잘 받아들이고, 더 잘 느낍니다.
‘도덕적 가치관’과 ‘보상에 대한 기대’라는 생존 전략이 합쳐져,
당신을 ‘감수성 풍부한 사람’,
즉 ‘지켜야 할 도리’의 기준이 높은 만큼, 실망도 잘 느끼는 사람으로 만든 거죠.
(나 자신에 대한 실망도 포함)
 
그러나 “FiNe-L”인 당신은 실망이나 복잡한 감정을 느끼더라도,
오랫동안 속으로 끙끙 앓거나 외부로 표현하기보다는,
비교적 금방 털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당신이 감정에 동요되지 않고 안정적인 것은 좋지만,
감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동기 부여’와 ‘행동 유발’이라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앞으로 더욱 험난해질 세상에서 살아남고,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그저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FiNe-L”이 가진 장점과 한계를 자세히 알아보며,
당신이 가진 성향의 객관적 원인과, 그것을 당신만의 무기로 활용할 힌트를 얻어봅시다.

심리행동적 측면


“FiNe-L”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시합니다.
타인을 짓밟거나, 약삭빠르게 행동하거나, 있는 척 허세를 부리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며,
굉장히 투명하고 높은 도덕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당신이 실수로라도 누군가에게 오해나 피해를 줬다면,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오래 담아두기보다는 비교적 빠르게 털어내고 넘어갑니다.
외부 자극에 지나치게 영향받지 않고,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부정적인 감정이 인간을 ‘더 나은 상태’로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해, ‘물질, 권력에 대한 욕망’과
후회, 미안함, 불편함 같은 ‘부정적 감정’,
양쪽 모두에 무감각할 경우,
특별히 노력할 만한 대상을 찾지 못하고
현실적 목표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약속을 어기거나, 사소한 거짓말을 했을 때
“FiNe-L”은 한순간 실망하거나 서운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금방 잊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런 경향 덕분에 관계를 과도하게 긴장시키지 않으며,
감정적으로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때때로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않거나,
진지한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할 기회를 놓칠 가능성을 동반합니다.
중요한 결정은 미루며, 쉬운 행동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다른 사람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FiNe-L”은 “내가 지금 남 도와줄 때가 아닌데…”라는 현실적인 고민과
“내가 도와줘야지 도덕적으로 옳은 사람”이라는 가치관 사이에서 갈등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요청을 들어주고 나서 후회하거나 속상해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거기에 ‘낮은 신경성’이 더해지면
‘대가 없이 베푸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인해 감정적으로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계에서의 신뢰나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릴 위험이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높은 기대와 배려는 당신의 강점입니다.
그러나 현실이 동화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때로는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에 잠시 멈춰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인관계적 측면


위에서 언급했듯, “FiNe-L”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맥관리를 하고, 최대한 많은 연줄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모든 걸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내 편’을 만듦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어질 수 없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추구합니다.
 
당신은 기본적으로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을 불편해합니다.
쉽게 말해, ‘좋아하는 것’뿐 아니라 ‘싫어하는 것’까지 비슷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말 잘 맞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순 있지만,
한 번 마음을 열면 웬만한 일에는 절대적으로 같은 편이 되어 줍니다.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특성에서 비롯합니다.
당신은 ‘내 편’과는 불편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때문에 눈앞의 갈등을 피할 수 있는, 쉬운 행동을 하고 나서,
상대방이 내 배려심을 알아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곤 합니다.

 
상대방과의 친밀도가 높고, 오래된 사이일수록
오해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쌓여 있을 텐데,
“FiNe-L”은 이 경우에도 갈등에 정면으로 마주하기 쉽지 않아 합니다.
대화로 소통을 시도하는 대신,
차라리 상대방과 서먹해지는 방향을 택하곤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사랑’과 ‘연애’에도 같은 맥락으로 작용합니다.
 
평소 당신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거나, 첫눈에 반하는 경우가 드물겠지만,
무의식적으로 여러 기준들을 만족하며 당신의 마음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순간적으로 강하게 끌리는 동시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고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즉 호르몬 작용에 의한 사랑과 헌신, 친밀감의 사랑이 합쳐져
상대방과 ‘운명공동체’가 되려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작은 허물도 없이 완전히 투명한 관계를 원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같은 마음을 가지길 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FiNe-L”은 상대방에 대한 기대가 높은 동시에,
갈등의 원인에 대해 짚는 것을 꺼려 합니다.
가끔씩 밉긴 하지만, 좋은 면만 보고 싶은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대방이 당신과 같은 깊이의 헌신을 보이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큰 실망감과 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나아지겠지”, “변하겠지”같은 막연한 기대들만 쌓이다 보면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계발적 측면


“FiNe-L”은 커리어적인 면에서도 자신의 가치관을 중시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가치관이 담긴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거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합니다.
물질적인 보상보다는 심적인 보상,
안정적이고 적당히 만족스러운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직업을 가지더라도
부조리하거나 비효율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도덕적이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통해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내는 데 의미를 부여하곤 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모두가 조화롭고 평화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다음 한계들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실행력 부족과 그로 인한 커리어의 늦어짐
 
“FiNe-L”은 가치관이 뚜렷하지만,
그에 대한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거나,
너무 멀리 있는 이상에만 사로잡혀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것들에 소홀하게 되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든 급한 것이 없고, 만족하는 성향에
주어진 과제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가능성을 고려하는 경향이 합쳐지다 보니,
결과적으로 커리어의 시작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사실 커리어의 시작이 늦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현재 상태에 안주하게 되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당장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설정하여
작은 목표들의 달성에서 오는 성취감을 느껴보거나,
불편함을 피하지 않고,
지금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커리어 시작 이후에도 갈등 회피로 인한 문제 해결의 한계
 
“FiNe-L”은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에도
평화롭고 조화로운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발견했을 때도
“그냥 이렇게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짚지 못하거나,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업무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행동을 취하고 결과를 만들어 보는 것
업무에서의 자신감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타인이 당신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는 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만약 그러한 과정 없이
‘그냥 넘어가는’ 식의 상황이 쌓이다 보면
타인뿐 아니라 스스로도 자신을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저 배려심만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FiNe-L”인 당신은 가치 중심적이고 조화로운 태도를 통해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특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 “원래 다 그런 거야”라는 태도로
현재 상태에 만족하거나, 순응하는 것보다는
당신의 “불편함”을 말 그대로 “불편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당신이 원하는 삶에 더 가까워질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알고, 정복한다는 것.
“UnveilPersonality”는 당신의 성향을 최적화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그 시작은 ‘수렵채집인의 생존’에 유리하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입니다.
 
인간의 성향(성격, 가치관 등) 또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의 ‘행복’이 아닌 수렵채집 시대 조상의 ‘생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성향은 ‘살아남기 위해 유리한 행동, 습관들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연구는 이 같은 인간 두뇌의 허점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과연 ‘유전자 복제’와 ‘환경 적응’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당신의 성향에 의존하는 것이 최선일까 의심해 보세요.
 
이 허점을 역이용할 수만 있다면, 성향에 대한 의존을 깨부수고 “부, 인간관계, 행복”을 얻는 것은 전혀 비현실적인 얘기가 아닙니다.
남들이 모르는 방법 몇 가지 만으로 당신의 성향을 최적화하고 인생을 바꿔보세요.

"FiNe-L"의 장점: 높은 도덕성과 가치 중심적 태도, 감정적 안정성, 깊은 배려심
"FiNe-L"의 한계: 타인에 대한 막연한 기대, 갈등 회피, 스스로에 대한 관대함

99%의 평범한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내용을 그저 심심풀이 용도의 ‘성격 테스트 결과지’ 정도로 치부하며,
단 5분의 시간조차 집중하지 못하고 넘겨버렸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다릅니다.
이 글의 내용을 이해했든 못했든 가치를 알아보고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해 읽을 수 있는 당신의 안목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같은 인풋으로도 남들과 다른 아웃풋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린 ‘단 5분’ 복리로 작용하여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됩니다.
 
위 내용에서 당신과의 관련성을 발견했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말고 꼭꼭 씹어 충분히 인식하세요.
관계를 중시하는 당신의 감수성을 인생의 무기로 활용할 열쇠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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